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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부 지역 수돗물이 남성 정자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22일 방송된 YTN ‘세계 세계인`이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전염병 전문가인 샤나 스완 박사는 몇몇 동료들과 함께 뉴욕, 미니애폴리스, LA, 미주리주 등 미국 네 개 지역의 남성 정자수를 조사했다.

스완 박사는 환경 오염이 심한 대도시인 LA나 뉴욕의 정자 활동성이 여타 지역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중소도시인 미주리주 남성들의 정자 활동성이 가장 떨어졌던 것.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그 지역은 공장 밀집지역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또한 대기오염 수치도 낮았다. 스완 박사는 다른 곳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바로 농약이 포함된 수돗물이 주범이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들은 농약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문제는 그 지역의 많은 정수시설이 농약 성분을 제거하지 못했던 것. 결국 가까운 지역의 농약 성분이 수돗물로 흘러들어 미주리주 남성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화학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것이다.

스완 박사는 농약 외에 음식, 옷, 카펫, 심지어 화장품 등 수백 종의 제품에 인공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 물질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들어 화학 물질이 남성 정자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2002년엔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PVC가 남성 정자수와 운동성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스웨덴 룬트대학은 지난해 산업생산 및 농업처리 부산물이 정자의 남녀 성 염색체 비율을 변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는 유명 남성 향수 제품에 남성 정자를 파괴하는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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