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기 잘라 경찰에 던진 남자 검거

by 인선호 posted Mar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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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선 타임즈는 15일 오전 경찰과 대치 중이던 한 남자가 자신의 성기를 잘라 경찰에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제이컵 픽(33)은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대치 중이던 경찰에게 칼을 마구 던지고 자신의 성기를 잘라서 던졌으며, 끝내 경찰이 테이져 권총으로 위협하여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시카고 경찰서 16구역 담당 에드워드 도란 경사는 범인이 자해하여 입은 상처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상해없이 체포하였다고 밝혔다.

노스 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의 의사는 범인이 체포된 15일 당일에, 범인의 성기 접합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수술 후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고 병원 대변인 앤드류 부캐난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외의 어떤 질문에도 함구하였다.

이날 픽은 2건의 가중 폭행죄와 1건의 기물 상해죄로 구속 기소되었다고 로라 큐비악 경관이 밝혔다. 픽은 체포된 후 응급요원에게 자신이 여자친구과의 문제로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한 바 있다고 돌란 경사가 덧붙여 설명하였다.

돌란 경사가 정리한 사건 개요는 다음과 같다: 15일 오전 8시 20분 경 픽이 자동차 유리를 내리치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픽의 집에 도착했으며, 픽은 경찰을 피해 한 블럭 떨어진 남의 집으로 침입하였다. 다행히 그 집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6-7명이 한 조를 이룬 경찰들과 픽은 대치상태에 들어갔다. 순간, 픽이 한 손 가득히 칼을 들고 집 밖으로 나왔으며 10-30 피트 거리에서 경찰을 향하여 칼과 잘라진 자신의 성기를 던지고 다시 집 안으로 사라졌다. 이윽고 경찰은 이 집에서 타이져 권총으로 위협하여 픽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픽이 성기를 자른 시점에 대해서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픽이 피를 흘리고 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경찰이 오기 전에 픽이 성기를 잘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돌란 경사는 말했다.

돌란 경사는 픽이 잘라서 던진 성기가 집 현관에서 약 10피트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시카고 대학 비뇨기과 교수인 그레그 베일스 박사는 잘라진 성기 접합술은 이례적이긴 하지만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전했으며, 잘라진 성기를 얼음에 보관하면 몇 시간 안에 시행하는 접합 수술은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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