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엔 ‘소매치기 방지지도’ 가 있다?

중국 항저우의 한 네티즌이 전자기술을 이용해 만든 ‘소매치기 방지 전자지도’가 항저우시 유명 장소에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소매치기 방지 전자 지도’는 항저우시의 주요 장소와 시설 등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컴퓨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 도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도를 만든 뒤 40여 명의 네티즌들이 소매치기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를 몇 곳 더 추가하기도 했는데 지도 사용자들은 커서를 클릭하면 사건이 수시로 일어나는 장소를 검색할 수 있어 이런 장소를 이용할 때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는 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마우스를 이용해 지도를 축소 혹은 확대할 수도 있으며 소매치기들의 활동 장소를 체크하고 주의 사항을 검색할 수 있는 동시에 사용자들이 알고 있거나 새로 발견한 위험한 장소도 추가할 수 있다.

항저우시에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의 상세한 설명도 추가됐다. 우린광장의 경우 광장 개방 시간, 위치, 소매치기 방지 방법, 피해자 신고 방법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소매치기 방지 전자지도’를 개발한 순하이타오 씨는 “지도를 검색한 시민들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경계심을 가지며 소매치기 방지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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