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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노란색 눈이 내린데 이어 이번엔 분홍색 눈이 내려 학계에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의 영문뉴스사이트인 모스뉴스(www.mosnews.com)는 러시아 연해주에 분홍색 눈이 내렸다고 13일 보도했다. 이처럼 ‘자연스럽지 않은’ 색깔의 눈이 내린 이유는 분홍색을 띤 사이클론이 이 지역을 지나갔기 때문이다.

현지 기상센터 관계자들은 분홍색 눈이 내린 원인을 “몽골 사막을 지나온 사이클론이 강력한 바람으로 모래를 잔뜩 머금은 뒤 눈을 뿌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월 러시아 사할린 동부에서는 악취가 심하게 나는 노란색 눈이 관측되기도 했다. 노란색 눈은 인근 지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회사들이 오염물질을 내뿜었기 때문이었다._PS||MG__PS||M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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