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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미터, 164킬로그램의 몸무게가 나가는 초대형 우럭이 발견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국 광서신문은 지난 3월 13일 오후 2시 30분경 합포현 수구진의 해변 가에서 한 여성이 해산물을 줍던 도중 초대형 우럭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산물을 줍던 이 여성은 무언가 커다란 물체가 헐떡이고 있는 것을 발견, 즉시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약 2미터 길이에 164킬로그램의 무게가 나가는 초대형 우럭이었다고. 아울러 발견 당시 살아있었던 이 우럭을 부근에 있던 10명의 성인들과 힘을 합쳐 간신히 차에 싣고 인근 음식점에 5000위안(3월 15일 환율기준 한화로 약 60만원)에 팔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곳 해양 수산 전문가들은 해수 온도가 15도 이하로 떨어져 우럭이 균형을 잃고 만조 시간에 맞추어 해변으로 떠밀려 온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는 한편 그래도 이렇게 초대형 우럭은 처음 본다며 이들 역시 신기해하는 분위기.

횟감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우럭이 이러한 초대형의 모습으로 바다 속에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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