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80대 적손 타이완서 1월 1일 출생

by 권영욱 posted Feb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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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즈(孔子)의 80대 적손(嫡孫)이 타이완(臺灣)에서 출생했다고 중궈신원(中國新聞)이 타이완언론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쿵즈의 80대 적손이 탄생한 것은 2006년 1월1일이었으나 이름을 짓는데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출생신고가 늦어져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쿵즈의 77대 적손인 쿵더청(孔德成)은 증손자의 이름을 짓기 위해 한달 보름간을 고심한 끝에 80대손 항렬의 돌림자인 ‘여우(佑)’에 유가사상을 담은 ‘런(仁)’을 합해 ‘여우런(佑仁)’으로 정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타이베이현(臺北縣)에 사는 쿵더청 일가는 작명을 끝낸 뒤 타이완 내정부에 그의 탄생을 보고하고 호적사무소에도 출생신고를 마쳤다.

타이완 롄허빠오(聯合報)는 19일자 보도를 통해, 쿵즈의 80대 적손이 타이완의 한 병원에서 출생할 당시 체중 3.4㎏의 건강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쿵즈 가문은 평균 300년에 10대가 이어져 왔고, 80대손인 쿵여우런은 79대 적손인 쿵추이창(孔垂長)과 부인 우숴인(吳碩茵) 사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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