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이야? 오토바이야?

by 인선호 posted Feb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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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여덟 개에 이르는 오토바이?'

웬만한 밴 차량 못지 않은 8인승 오토바이가 해외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굳이 이 오토바이의 승차 인원을 따지자면 10명  이상은  무난히 탈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제원을 자랑한다.

보통 오토바이 하면 바퀴 두 개에 운전석과 조수석을 포함해 좌석은 두 개에 지나지 않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화제의 사진 속 오토바이는 마치 지네를 연상할 만큼 긴 동체에 많은 좌석이 있어 시선을 멈추게 한다.

이 오토바이의 특이한 점은 엄청 많은 좌석을 가졌다는 것 외에도 엔진이 앞바퀴와 뒷바퀴 쪽에 각각 하나씩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오토바이의 엔진은 두 바퀴 사이에 하나가 있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진 속 '지네 오토바이'는 다르다. 이렇게 엔진이 앞과 뒤 양쪽에 달린 이유는 오토바이의 동체가 커서 중량이 많이 나가기 때문.

이 오토바이는 매우 긴 동체를 가졌기 때문에 코너를 회전할 때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여덟명의 사람들이 이 오토바이에 타고 앞으로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

화제의 오토바이를 본 이들은 "와! 어떻게 저런 오토바이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제작자의 상상력이 놀랍다" "저렇게 긴 오토바이가 거리를 제대로 달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실용성이 없을 것 같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나타낸다.


또 일부에서는 "오토바이는 좁은 길도 빨리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진속 오토바이는 이런 장점이 전혀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특이한 모양의 오토바이가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과 황당함을 동시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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