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에 쥐가 들어가? 미국이 경악!

by 인선호 posted Feb 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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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소비자가 캔에 든 수프를 먹던 중 이상한 맛이 느껴져 자세히 보니 쥐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카이 뉴스, Kutv 방송국 등 미국과 영국의 언론들은 테네시주에 사는 펄 파키(89)씨가 자신의 딸과 함께 캠벨 사에서 제조한 '빈 앤 베이콘' 캔에 쥐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

펄 파키씨는 평소 자주 애용하는 켐벨사에서 제조한 캔 수프 '빈 앤 베이콘'을 구입해 수프를 데운 후 자신의 식기에 담아 식사를 하려던 중이었다고. 한 숟가락을 먹다가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이상한 맛이 나서 수프를 자세히 보던 중 딸이 놀란 목소리로 수프에서 쥐를 발견했다고 소리쳤던 것.

현재 제조사인 캠벨 사의 대변인 존 퍼크너씨는 공식적으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제조 공정상 쥐가 제조 중에 들어갈 수는 없다며 철저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프에 든 쥐를 발견한 펄 파키씨는 당시를 회상하면 끔찍하기 그지없을 뿐 아니라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며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캔 제조 과정에서 쥐가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캔을 오픈해 수프를 끊이는 과정에서 쥐가 들어간 것인지 모든 가능성을 타진해 관련 연방 기관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

어떠한 원인으로든지 서양인들이 평소 즐겨먹는 수프에서 쥐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몹시 놀랍고 경악스러운 일임이 분명하다. 지난해 영국에서 제조한 한 피클에서도 대형 쥐가 발견,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 적도 있다.  이번 일로 당분간 해외 주부들이 식탁에서 더욱 철저한 위생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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