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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 여성이 발가락으로 휘슬을 부는 이색 묘기로 전 미국인들에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이색 묘기를 보이는 이유가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미국 방송국들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베티 벨 이란 여성을 소개하고 있다. 베티 벨 씨는 어릴 적부터 꿈이 미국 유명 TV 토크쇼 프로그램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 쇼’에 출연하는 것이었다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언가 화젯거리를 가진 유명 인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14살 때부터 발가락을 이용해 휘슬을 부는 기술을 시도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손가락을 이용해 시도해 보았으나 용이치 않았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발가락으로 휘슬을 부는 기술을 터득하게 되었다는 것이 베티 벨 씨의 설명이다.  

베티 벨 씨는 인근 지역 장기자랑 대회에서 공개적으로 첫 선을 보이면서 상금 1000달러 뿐 아니라 엄청난 반응을 얻게 되었다. 지역 신문과 방송국을 시작으로 점점 메이저급 방송국에서 베티 벨 씨를 취재하였고, 결국 방송 출연이 꿈인 그녀는 꿈을 현실로 이룬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베티 벨 씨의 특이한 엄지발가락 또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바로 그녀의 친구가 꿈을 이루라는 의미에서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의 얼굴을 그려 주었던 것.

현재 데이비드 레터맨 쇼의 출연을 희망하고 있는 베티 벨 씨는 최종적 출연 심사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이 토크쇼에 출연하여 그녀의 어릴 적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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