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서 낚시꾼 2명이 `원시인'들에 의해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이 제도의 D.S.네기 최고 행정관은 7일 "최근 해안 경비대가 수도인 포트 블레어에서 서쪽으로 40㎞ 떨어진 노스 센티넬 섬에서 소년과 노인 등 2명이 숨진 채 모래에 매장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발견 당시 20여명의 센티넬 부족들이 사체를 에워싸고 있었다"면서 "부족들은 모두 알몸으로 활과 화살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노스 센티넬 섬에는 지금도 250여명의 부족민들이 석기시대의 원시인들과 전혀 다를 바 없이 사냥과 채집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이 섬에 대한 접근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네기 행정관은 "이전에도 이 섬의 원주민들에 의해 외부인이 살해된 적이 있는 지는 모른다"면서 "다만 이번 희생자들은 포트플레어 주민들로서 아마 무의식중에 낚시를 위해 이 섬에 들어갔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가족들이 망원경을 통해 사체를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고 접근 통제에는 예외가 없기 때문에 유가족을 섬으로 데려갈 수는 없고 사체는 그대로 썩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시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국제단체인 서바이블 인터내셔널은 "당국은 인근 주민들이 랍스터를 잡으러 들어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면서 "법이 제대로 시행됐더라면 이번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정치권과 여론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사체 수거를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용기를 보여준 현지 경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2077 北京올림픽에 외계인도 출전하나요? file 2005.11.20 2005.11.20 584
2076 印 106세 할머니, "컴퓨터는 즐거워" 2006.02.22 2006.02.22 697
2075 印 무슬림 부부의 어처구니 없는 이혼사연 2006.03.27 2006.03.27 524
2074 印尼 쓰나미 희생자 6백명 넘어서 file 2006.07.18 2006.07.18 267
2073 印尼 여객기 엉뚱한 공항 착륙 해프닝 휴대폰 때문(?) 2005.09.14 2005.09.14 659
2072 印尼, 세계 첫 ''스파이 대학''세운다 2003.07.10 2003.07.10 2581
2071 印尼서 7.7 강진..큰 피해없어 file 2010.04.07 2010.04.07 3024
2070 印尼에 '한글섬' 생긴다…세계 첫 사례 file 2009.08.06 2009.08.06 2927
2069 印度 에이즈 감염자 2006년 남아공 추월 2004.07.11 2004.07.11 1123
2068 印당국, `마라톤 신동'에 달리기 금지령 2006.05.08 2006.05.08 490
» 印서 `원시인'이 낚시꾼 2명 살해 2006.02.09 2006.02.09 8188
2066 和 "터키항공 사고, 엔진고장 탓일 수도" file 2009.02.27 2009.02.27 16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271 Next
/ 27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