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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추리소설 `디빈치 코드'와 마찬가지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모티프로 삼았지만 설정이 전혀 다른 소설이 출판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5일 보도했다.

화제의 소설은 스페인 작가 하베에르 시에라가 쓴 `비밀의 만찬(The Secret Supper).'90% 역사적 사실에 기초했다는 이 소설은 `최후의 만찬'이 가롯 유다가 아니라 베드로가 배신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다빈치는 그림 속에 자기의 얼굴을 그려넣은 이단자였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1497년의 밀라노를 무대로 바티칸의 암호해독 전문가인 수도승이 진실을 파헤치는 형태로 진행되는 소설 `비밀의 만찬' 속에서 다빈치는 로마 가톨릭에 의해 이단이라는 선고를 받아 말살됐던 `카타르파' 신자로 그려졌다.

`최후의 만찬'이 그려진 밀라노의 산타마리아텔레그라치 수도원에 침투한 이 수도승은 다빈치가 교회를 모독했으며 작품을 통해 카타르파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교황에게 반역적인 사상을 전파하려한 다빈치를 처벌하라는 탄원을 내게 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작가 시에라는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로마 가톨릭교회의 창시자인 성 베드로가 손에 단도를 들고 다른 사도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다빈치를 이를 통해 초대 교황이 배신자라는 모독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수가 신의 아들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교리를 주장해 박해를 받고 해체됐던 `카타르파'의 일부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숨어들었으며 다빈치가 활동했던 시절에는 밀라노에 정착하고 있었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시에라는 "`최후의 만찬'은 중세 화가가 예수와 사도들을 후광이 없는 상태로 그린 최초의 그림"이라면서 "카타르파는 예수를 신의 아들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생각했으며 성자들을 숭배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시에라는 또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그림 속의 다대도 유다의 얼굴과 다빈치의 초상화 얼굴을 비교한 결과 이미지가 81% 일치한다는 판정이 나왔다"며 "다빈치는 스스로를 예수의 제자로 그렸다"고 말했다.

`비밀의 만찬'은 유럽에서만 50만부 이상이 팔리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어 `다빈치 코드'에 필적하는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케임브리지대학의 중세 신학 전문가인 길리언 에번스 교수는 "카타르파는 다빈치 시대 이전에 소멸했다"며 "`비밀의 만찬'은 좋은 읽을 거리이지만 역사와 혼동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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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07 00:39
    모든게 다 꿈보다 해몽이 중요한거요
    해몽은 또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소
    오늘의 2단이 내일의 3단 되고 내일의 3단이 모래의 4단되고 하는 거요
    하여 9구단을 다 외우는 자가 가르치게 되고 그럼 곱하기는 알아도
    나누기는 알 자가 없어지는 거요 하물며 미분적분을 어찌 알라하오?
    또한 분수를 알려면 수학공부를 잘 해야 하오 그럼 머리가 333333 해지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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