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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난 사고중 최악의 사고로 기록됐던 타이타닉 사고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집트 알살람 98호 침몰사고와 관련, 유가족들의 오열과 생존을 바라는 안타까운 염원이 이어지고 있다.

BBC는 ‘알 살람 98’호가 도착하기로 했던 사파 항구에는 현재 수백여명의 유가족들이 모여 가족들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가족들 아무런 정보 없어 발만 동동

그러나 유가족들의 걱정은 점점 분노로 변하고 있으며 그들은 홍해에서 여객선이 가라앉은 이후에, 당국으로부터 어떤 정보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지언론들은 이집트 경찰 기동대가 현재 분노한 군중들을 제지하고, 이들이 항구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약 1400여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으며 여객선의 침몰로 수백 명이 실종된 가운데, 사망자는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집트 당국은 300여명의 생존자는 구조되었다고 전했다.

유가족들은 사파가 항구에 도착한 이후에도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하자 분노를 쏟아냈다. 사촌이 침몰한 여객선에 타고 있었다는 알리 사이드는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어떤 말도 해주지 않는다. 이건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제발 그가 살아있는지 여부만이라도 좀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남부 이집트에서 온 교사 아함드 아브둘은 “도대체 일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말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 그의 사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항구에 모인 사람들은 경찰 기동대에 대해서도 불평과 비난을 쏟아냈다. 알리아보르 아자임(19)은 “그들은 우리들에게 계속 가라고만 한다. 그들은 마치 사람이 아닌거 같다“고 했다.


"이것은 재앙이고 너무 슬프다"

집에서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의 긴장과 초조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모하메드 로시드는 “이것은 재앙이나 마찬가지다. 너무 슬프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고, 많은 아이들이 사랑하는 엄마, 아빠를 잃었다. 나는 말도 나오지 않고, 그냥 눈물만 계속 흐른다”고 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응급차는 항구를 떠났지만, 사망자와 생존자 명단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의 정확한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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