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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된 한 소년이 희귀한 조로증에 걸려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에 전세계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 하고 있다.

미국 abc 방송국은 지난 해 12월 27일, 미국에 사는 12살된 조로증을 앓는 세스 쿡 군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창 또래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뛰어 놀아야 할 시기이지만 세스 쿡 군은 집안에서 하는 비디오 게임과 애완견이 유일한 벗이다. 미국 abc는 80살된 노인이 양로원에서 지내는 모습과 같지만 실제로는 12살된 소년임을 강조하며 희귀병 조로증을 앓는 쿡 군의 모습을 공개했다. 세스 쿡 군은 현재 왜소한 체구에 머리털이 하나도 없으며 체내 혈액이 점점 굳어가면서 감소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조로증(progeria)은 청소년기를 넘지 못하고 단명을 하며 어린 시절부터 일찍 늙어보이는 모습을 보이는 병으로 현재 미국 내에 14명이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도 42명이 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의료진에 보고 되고 있다.

세스 쿡 군의 어머니는 "생후 18개월부터 조로증 증세를 앓아왔다. 왜 우리 아이가 이런 희귀병에 걸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는 한편 "아직까지도 이 병의 구체적인 원인과 치료 방법을 모르는 것이 더욱 비참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많은 의료진이 조로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 중이지만 치료약은 고사하고 원인조차 몰라 조로증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청소년기를 넘기질 못하고 목숨을 잃게 된다고.

쿡 군의 선생님은 자신의 남은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쿡 군이 알고 있다고 전하며 그의 가장 큰 희망은 13살이 되는 2006년 한 해에 건강하게 삶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한편, 보도가 나간 이후 전세계 시청자들과 많은 네티즌들은 가슴 아파 하며 올해 쿡군이 건강하게 한 해를 지낼 수 있는 희망에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희귀병을 앓으며 또래 아이들처럼 밖에서 뛰어 놀지 못하는 쿡 군이지만 모든 이들이 쿡 군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성원하고 있어 앞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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