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물뿜기 3.09m 기네스북의 사나이

눈으로 서예를 하는 사람이 있다.

중국 낙양의 한 사나이는 눈으로 글씨를 쓰는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을 연출한다.

레이저를 발사하듯, 눈에서 먹물이 쭉쭉 나오는 이 사나이는 중국 대륙을 발칵 뒤흔든 유명인사이기도 하다. 그는 코로 먹물을 마시고 눈으로 그 먹물을 쏘는 대단한 도전을 펼쳤다.

그 사나이는 한지와 먹물을 꺼내 들더니 붓으로 먹물을 찍는 것이 아니라, 코에다 먹물을 갖다대는 엽기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또 먹물이 흐르지 않도록 코를 꽉 막아 쥐어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바로 그의 눈에서 먹물이 뿜어 나온 것. 이에 그치지 않고 한지에 쓴 한자는 손으로 쓴 것 마냥 멋진 필체를 자랑했다.

그는 12살 때 세수대야에서 숨을 참다가 눈에서 물이 나온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고. 그러다 8년 전 본격적인 연마를 시작했다.

코를 풀면 먹물이 뚝뚝 떨어지고 코가 시린 힘든 과정을 겪어야 했지만 꾸준한 수련 끝에 ‘눈에서 물뿜기’ 3.09m의 최고 기록을 수립해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 사나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별난 특기를 개발중이란다. 바로 ‘눈으로 물 뿜기’ 신기록을 경신할 것인가. 과연 그의 3.09m 신기록을 깰 수 있을 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