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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7일 올 한해 중국사회를 우울하게 했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중국은 올해 두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6호의 성공적 발사, 칭하이-티베트를 잇는 칭짱(靑藏)철도 전노선 개통 등 즐거운 소식들이 적지 않았지만 조화사회건설을 위해 주목해야 할 만한 사건들 또한 적지 않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11년 억울한 옥살이= 후베이(湖北)성 징산(京山)현에 살던 서샹린(사<人밑에示>祥林.42)이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오인받아 1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으로밝혀져 중국 전역이 경악했다.

지난 1994년 부인 장자이위(張在玉)가 갑자기 사라진 뒤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이었던 서는 죽은 줄 알았던 부인이 갑자기 모습을드러내 집에 돌아온 직후인 지난 4월 재심을 거쳐 석방됐다.

서샹린을 범인으로 지목, 고문끝에 그를 수감시켜 중국 전역을 분노케 했던 징산현 공안국 부대대장 판위쥔(潘余均)이 목을 매 자살하기도 했다.

▲산채로 화장될뻔= 지난 11월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에서 뇌일혈로 혼수상태에 빠진 여우궈잉(尤國英.47.여)이 병원비를 구하지 못한 가족들에 의해 산채로 화장될 뻔 했다.

가족들의 `사망 확인' 절차를 거쳐 구급차에 실려 화장터로 옮겨졌던 여우는 화장터 직원에 의해 손을 움직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 발견됐으며, 이 일로 중국 농촌지역의 열악한 의료보장 체계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주인없는 초호화 별장= 지난 7월 허페이(合肥) 시 당국이 추진한 불법건축물단속 과정에서 58개의 주인없는 초호화 건축물을 적발했다. 저수지 옆에 위치한 이2층짜리 최고급 별장은 공고후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결국 시 당국이 인수했다.

▲칭화대 박사 자퇴= 칭화(淸華)대에서 박사 학위를 밟고 있던 왕인(王垠)이 SCI 논문 등재를 통과하고 국제기구의 최우수 논문상까지 받은 뒤에 자퇴를 결정하는글을 인터넷에 올려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대학 및 고등교육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더 오염원'= 중국의 저명한 교통학원 원장이 지난 2003년 "중국 도시의 환경오염은 자동차가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가 만들어내는것"이라는 엉터리 논문을 발표했다.

올해에야 그의 논문이 한 자동차회사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진 것임이 밝혀졌다.

▲초등생 영어등급시험 열기= 성인용 영어자격 시험으로 만들어진 `국가영어등급시험(PETS)'에 초등학생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지난 9월 시험엔 성년 수험생의 2배인 5만3천명의 초중생이 베이징시에서 시험을 치렀다.

▲재취업 위해 이혼= 지난 8월12일 화베이(華北) 유전의 혼인등록소에서 20쌍의부부가 한꺼번에 이혼신청을 내는 일이 발생했다. 이혼 부부에 대해선 각각 일반 노동자처럼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한 회사측의 정책 때문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장시(江西)성 쑹이(崇義)현에서 현 당국이 내보낸 7명의 정신병자와 부랑자가 모두 실종된 일과 하이난(海南)성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수재 리양(李洋.16)이 중국 대입시험에 불합격된 일도 중국인들을 우울케 했다.

이밖에 충칭(重慶)의 한 대학졸업생 공개채용 대회에서 한 회사 관계자가 여대생 구직자들에게 "남자친구가 없다면 접수를 고려할 수 있다. 남자친구가 있다면 회사와 남자친구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힌 것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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