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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살인의 추억' 또는 '유영철 사건'으로 불릴 만한 희대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홍콩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허쩌시 일대 농촌에서 최소한 13구의 젊은 여성들의 시체가 발견됐다. 현지에서는 살해당해 버려진 시체가 최소 32구에 이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은 전했다.

또 현지 경찰은 4명을 살인 혐으로 체포했으나 이들이 얼마나 많은 여성들을 살해했는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허쩌시 웨이장춘의 10대 소년 3명이 길가 배수구에서 낚시를 하다가 시체 두 구를 발견했다. 시체는 모두 여성들로 살해당한 것이었다.

현지 경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해 웨이장춘 부근의 다둔춘에 있는 한 집에서 4명을 범인으로 체포했다. 2명은 원래 허저시에 살던 사람들이고 나머지 2명은 외지인이었다.

이들은 매춘부로 알려진 여성 2명을 임대해 살던 집으로 유인해 죽인 뒤 시체를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한 범인들의 실토에 따라 경찰은 여러구의 시체를 찾아냈다.

다둔춘 철도 입체 교차로 부근에서 1구, 부근 배수로에서 2구의 시체를 발견했다. 멍화위안촌 부근의 수풀 속에 있는 모래 구덩이에서 모두 6구의 시체가 나왔으며 궈라오촌 서쪽의 우물에도 2구의 시체가 있었다. 이제까지 발견된 시체는 13구에 이른다.

그러나 범인들이 왜 이 많은 여성들을 죽였는지 등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화권 뉴스 사이트인 두웨이신문망은 12일 "현지 주민들 사이에는 이제까지 발견된 시체만 32구에 이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그러나 사안이 워낙 중대해 현지 경찰이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지 않도록 엄격하게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은 지난 20년간 중국 안에서 발생한 최대의 살인 사건"이라고 말했다고 두웨이신문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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