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까지 막아야 하나”…英 골막은 골키퍼,팬 2명에 폭행 당해

by 우현민 posted Dec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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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일 영국 챔피언십(Championship) 축구경기 중 2명의 팬이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상대편 골키퍼에 폭행을 행사해 체포되었다. 퀸즈 파크 래인져(Queens Park Rangers) 의 골키퍼 사이몬 로이스(Simon Royce)는 경기 도중 스토크 시티(Stoke city)팬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았다.

경찰은 스토크 시티가 2-1로 지고 있던 중 시합 종료 호루라기가 불린 직후에 폭행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스토크 시티 팬 2명은 상대편 골키퍼 사이먼 로이스를 골대 끝에서 공격하였다. 사이먼 로이스는 공격하는 두 명의 팬을 혼자 힘으로 막아보려고 노력했으나, 한 명은 그의 등뒤로 올라탄 뒤 주먹을 휘 두르는 등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경호원들과 양팀의 선수들이 싸움을 중단하러 달려왔으나, 결국은 서로간의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은 사이먼 로이스에게 폭행을 행사한 두 명의 남자를 체포하고 사건의 진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퀸즈 파크 래인져의 매니져 이안(Ian Holloway)은 이번 사건은 스토크 시티팀의 잘못이 아니며 폭행을 행사한 팬들의 책임이고 스토크 시티팀에 대해서 불편한 감정이 없다고 했으며 또한 체구가 큰 사이몬 로이스는 충분히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선수였기에 그의 상태는 양호하고 이번 일로 그에게 큰 영향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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