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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장애' 누설한 변호사를 상대로 배상요구하며 자살시위 펼친 중국의 한 남자가 출동한 경찰이 8시간 동안 설득한 끝에 안전하게 구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 이 남자는 교통사고와 관련된 소송을 진행한 변호사 사무실 건물 6층 창턱에 올라 '비밀 누설에 대한 변상'을 요구하며 자살시위를 펼쳤다. 이 건물의 경비에 따르면 "한 남자와 여자가 건물에 들어간 뒤 몇 분 후 남자가 화장실 창문에 올라 떨어지겠다며 배상을 요구했다"면서 "이후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의 신고에 따라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변호사를 상대로 배상을 요구하며 추락시위를 펼친 이 남자는 2003년 교통사고로 성기능 장애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소송을 변호사에게 의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은 승소했으나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성기능을 상실한 사실을 알게 됐고, 주변에서 이를 알게 된 원인이 소송을 진행한 변호사가 자신의 성기능 상실 사실을 주변에 누설했다며 배상을 요구했으나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알몸 추락시위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관계자의 8시간에 걸친 설득끝에 안전하게 구조된 이 남자는 '치안 관리 처벌 조례' 위반 혐의로 구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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