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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의 우표 크기의 땅이 인터넷 경매인 e-베이를 통해 판매됐다.

27일 현지 언론들은 e-베이에 오른 인디애나주 오웬 카운티의 1평방인치의 땅이 1천752달러 60센트(약 182만원)를 제시한 미시간주의 한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우표크기의 이 토지에 대한 9건의 입찰가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해 땅주인이 된 주인공은 디트로이트시 인근의 부동산 개발회사 중역인 앤디 것맨이라는 남성으로 알려졌다.

0.0000000159 에이커(약 0.000019평)인 이 토지의 최저 입찰가는 1천224달러로 시작됐으며 경매는 추수감사절인 지난 24일 밤에 마감됐다.

한 입찰자는 "작은 땅의 가격으로는 상당히 큰 금액이었지만 재미있다고 생각해 사고 싶었다"며 "토지를 낙찰 받으면 주머니에 넣고 다닐 계획이었다"는 농담도 덧붙였다.

오웬 카운티의 리처드 로렌즈 변호사는 28일 토지 소유권 이전에 관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땅의 전 소유주인 클로버데일 퍼스트 내셔널 뱅크측은 e-베이 수수료와 관련 세금 등을 제외한 492달러92센트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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