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영국을 떠들썩 하게 하고 있다. 지난 주 7살 생일을 맞은 영국 소녀 티아 맥카시는 '선천성 거식증'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단 한번도 음식을 먹지 않은 인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영국의 미러지와 영국 야후 등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영국 햄프셔에 사는 티아 맥카시의 어머니는 딸이 식욕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그녀는 절대로 '배고프다', '목마르다'라는 말을 안한다며 전혀 음식을 입에 댈 생각을 안 한다고.

할 수 없이 밤에 딸이 자는 사이 위장과 연결한 튜브를 통해 음식을 넣어 주고 있다고 한다.

이 소녀는 태어날때에 식도와 위 사이에 큰 구멍이 있는 상태였으며 곧 수술을 통해 이를 봉합하였지만 수술을 마친 이후에도 전혀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았다는 것.  

티아 맥카시의 어머니는 딸이 태어나 몇번이나 호흡 곤란으로 잠시 숨을 멈춘 적이 있다며 이로 인해 뇌가 일부 손상을 입은 것 같다고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아직 병원에서도 왜 이 소녀가 음식물을 입에 대지 않고 배고픔과 갈증을 느끼지 못하는지 뚜렸한 해답을 못 찾고 있다며 이 소녀의 병을 고쳐줄 의사와 병원을 현재 찾고 있다고.

이 소식이 크게 보도되자 영국 등 해외 언론들은 이 소녀의 딱한 사연에 적합한 치료를 해줄 수 있는 의료진의 절실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