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선풍기 청소년' 안타까운 사연

by 우현민 posted Nov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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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에 얼굴에 커다란 혹이 자란 청소년의 사진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청소년은 카리브해 아이티 출신인 말리 카세우스(14).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은 얼굴에 큰 혹이 자라기 전인 아기 때 모습과 후의 사진 두 장에 그대로 나타났다.

카세우스의 얼굴에 자란 혹의 무게는 무려 7.3kg에 달한다.또 수술비는 약 9천5백만원에 이른다.

사진 속 카세우스가 안면 장애를 입기 전엔 귀엽고 깜찍한 얼굴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가히 충격적이다.얼굴 전면이 앞쪽으로 심하게 돌출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정말 안타깝게 만든다.


사진을 본 이들은 "정말 안타깝다" "보기에 이상하지만 저 어린이 자신은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생각만 해도 슬퍼진다" "얼굴이 저렇게 앞면으로 돌출했으니 육체적으로도 고통스러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

저런 안면 장애를 가진 모습은 대중 매체에 소개된 적이 드물어서 더욱 큰 충격을 준다.

다행히 한 단체가 카세우스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며 마이애미의 한 병원으로 후송 됐다.

하지만 그녀는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공급받으며 생명을 연장하고 있고 언제쯤 병세가 호전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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