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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 모습을 띤 황금빛 인면어(人面魚)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북 청원군의 한 가정집 연못에서 발견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취재팀은 9일 오전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한 가정집 연못에서 기르고 있는 물고기 중 1마리가 사람 얼굴과 흡사한 것을 확인, 촬영했다.

이번에 확인·촬영된 인면어는 그동안 세인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던 충북 청주와 전북 남원 광한루원, 충남 천안에서 발견된 검회색을 띤 인면어와 달리, 몸 전체가 황금빛 단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6살로 추정되는 이 인면어는 무게 2.5㎏, 몸길이 35~40㎝ 정도로 콧구멍이 사람의 눈처럼 보이면서 사람얼굴을 연상케 하고있다.

황금빛 인면어는 머리와 몸통, 꼬리간의 균형미가 빼어나 징그럽기보다는 잘생겼다는 느낌을 갖게 했다. 이 황금빛 인면어는 10여평 남짓 연못에 다른 관상 잉어들과 함께 길러지고 있는데 주인 ㅈ씨(56)는 이 물고기가 외부로 알려질 경우 수난 당할 것을 우려해 정확한 주소를 밝히길 꺼리며 공개를 일절 금하고 있다.

ㅈ씨는 “지난 97년쯤 지인으로 부터 분양 받은 잉어 수십여 마리를 연못에 키우고 있다”며 “최근 TV와 인터넷을 통해 인면어를 보고 연못에도 똑같은 모습의 인면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일본의 한 스포츠 전문지가 미국서 잡힌 물고기를 인면어라고 소개함으로써 인터넷상에서 진위논란이 불붙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된 인면어는 잉어와 향어(일명 이스라엘 잉어)의 교잡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인면어는 교잡종이 아닌 순수 잉어로 추정되고 있다.

학계 전문가들은 “향어는 본래 잉어에서 갈라져 나온 잉어과 어류이기 때문에 잉어과 교잡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이 사람 얼굴형상을 하고 있는 것은 개체변이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희귀한 현상”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한편 ‘신비의 동물학(Cryptozoology)에서는 인면어에 대한 연구가 계속 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 북미에서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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