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평소 유명세 때문에 20일 이 지역 일대에 거주하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그의 예언이 과연 적중하는지 여부를 지켜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하지만 이 점성술가의 예언은 빗나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지역 경찰들은 이 점성술가가 자살을 하는 등 만일에 벌어질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그러나 말비야씨의 가족들은 그의 예언이 빗나가게 된 것이 그의 예지력이 부족하기때문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말비야씨의 아들 아니루드씨는 "아버지는 15년 전에도 할아버지의 사망일자를 예언했고 그것은 정확히 들어맞았다"며 "이번 예언이 빗나가게 된 것은 현장에 모여든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지 않기를 기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의 예언은 늘 적중해왔기 떄문에 이번에도 예언이 현실이 될까봐 두려웠다"는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