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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지진이 파키스탄 북동부를 강타하기 전 까마귀를 비롯한 새들이 이상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자연재해에 대한 동물의 예지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로이터 통신은 9일 파키스탄 카슈미르에서 여진을 포함해 지진이 일어나기 전 까마귀들이 비명에 가까운 울음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이슬라마바드에서도 새들이 갑자기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면서 둥지를 떠난 직후 지진이 일어났다고 통신은 보도했다.주민들은 또 다른 지진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며 새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제6감(sixth sense)’으로 불리는 이런 동물의 재해 예지능력은 비록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속설’에 불과하지만, 역사적으로 대형 재해 직전 동물들이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수많은 기록이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아체주 등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과 지진해일로 15만명이 숨졌지만 야생동물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당시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는 지진해일이 밀어닥치기 전 영양떼가 해변에서 언덕으로 이동해 화를 면했다.중국에서는 1975년 하이청(海城) 강진 때 겨울잠을 자던 뱀이 도로로 나와 얼어죽은 것을 주민들이 지진의 전조로 해석, 신속히 대피해 희생을 줄이기도 했다.94년 캘리포니아 지진과 99년 그리스 터키 대지진 때에도 동물이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기록들이 남아있다.

지진의 경우 지진발생시 나오는 전자파 변화를 비롯한 각종 자연현상을 먼저 감지하기 때문에 동물이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는 등 동물의 예지능력에 대해 다양한 설명이 있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다.학자들은 동물의 이러한 감각에 대해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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