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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쪽의 바다는 지금부터 16억 년 전만 해도 유독성 유황과 박테리아로 가득 차 있어 자줏빛을 띠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의 한 과학자가 주장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국립대학의 조천 브록스 박사는 한 때 해저였던 호주 북부 카펜타리아만 부근 지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암석들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16억 년 전 바다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다에는 진홍색과 초록색 유황을 좋아하는 생명체가 서식하고 있었으며 이 생명체들은 빛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지구의 대기에 산소가 많아지면서 바다도 그렇게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왜 복잡한 형태의 생명체들이 6억 년 전 이전에는 많이 나타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쳐' 최신호에 소개된 브록스 박사의 연구 논문은 동위원소 분석 결과와는 관계없이 지구의 대기에 산소가 많아지고 있을 때도 바다에는 산소가 부족하고 유황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브록스 박사는 호주 북부지역에서 얻은 고대 암석 샘플에서 광합성 때 박테리아가 사용했던 초록색과 진홍색 잔존물의 분자구조들을 발견했다며 광합성은 식물, 조류, 박테리아들이 빛 에너지로부터 먹이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록색과 진홍색 유황 박테리아의 존재 사실은 바다 표면이 그 당시 유황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구 역사의 중반기 경에 바다가 유황으로 가득 차 있었다면 지구의 역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부분을 다시 써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지구 역사의 중반기에 다른 대양들의 신비를 푸는 데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바다에 대한 이해는 현대의 조류나 동물들과 같은 복잡한 형태의 생명체가 지구 역사에서 볼 때 왜 그토록 늦게 나타나게 됐는지를 아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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