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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년전 밀림 속을 기어다녔던 거미가 완벽한 상태의 화석으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고생물학자 데이비드 펜니 박사는 우연히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박물관에서 호박 속에 보존돼 있는 거미 화석을 발견했다.

펜니 박사는 2년간의 연구 끝에 호박 속에 갇혀 있는 이 거미가 2천만년전의 거미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이 거미 화석 속에서 DNA를 추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미의 나이를 확인하게 해 준 결정적인 자료는 호박 속에 있었던 한 방울의 거미 혈액. 펜니 박사는 이 혈액을 분석해 거미가 얼마나 오래됐고 어떤 상태에서 죽음을 맞았는지를 알아낼 수 있었다.

펜니 박사에 따르면 이 거미는 2천만년 전 나무 위를 기어 오르다 빠르게 떨어지는 송진에 머리 부분을 맞아 죽음을 맞았다. 호박 속에서 거미와 함께 보존된 혈액의 위치와 모양은 거미의 진행 방향과 다리가 부러진 순서 등을 추정할 수 있게 했다.

펜니 박사는 "호박 속에 갇힌 한 방울의 혈액과 한 마리의 거미가 2천만년전의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가로 2㎝, 세로 4㎝ 크기의 이 거미는 도미니카 공화국 인근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새로운 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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