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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플로리다주 임페리얼 포인트 동물 병원에는 진기한 수술을 실시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생후 6개월 된 세인트 버나드종의 강아지가 길이 13인치 톱니모양의 칼을 삼킨 후 4일 동안 뱃속에 이 칼을 담고 있었다고 미국의 플로리다주 언론들과 AP 통신들이 보도했다.

이 개의 주인에 의하면 유난히 먹성이 좋은 앨지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가 4일 동안 식사를 못해 이상히 여겨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사실을 듣게 되었는데, 바로 뱃속에 길이 13인치의 날카로운 칼이 들어가 있다는 것.

병원 측은 X레이 검사를 통해 본 강아지의 뱃속에 이렇게 긴 칼이 들어가 있었다는 게 무척 놀랍다며 즉각 전문의들을 모아 수술을 시도했다.

결국 병원에선 2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뱃속의 칼을 제거하는데 성공을 했으며 수술을 받은 강아지도 무사히 퇴원을 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아울러 먹성이 좋은 세인트 버나드 종 강아지이지만 칼을 먹을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무사하게 수술을 마쳐서 다행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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