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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부 특파원 =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폐쇄된 공항에 잘못 착륙했다가 다시 이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일간 자카르타 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2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웨스트 수마트라주(州)의 파당으로 가던 `윙즈 에어'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폐쇄된 지 두달 가까이 되는 엉뚱한 공항에 착륙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당황해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MD-82 여객기는 130명의 승객들에게 착륙 직전 `예정된 시간에 목적지인 웨스트 수마트라의 파당에 도착한다'는 기내 방송을 내보낸 후 폐쇄 상태인 엉뚱한 공항에 착륙했다는 것.

얼마 전 인접 메단에서 발생한 국내선 여객기 추락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150명이 사망한 것을 기억하고 있는 승객들은 항공기가 완벽하게 착지에 성공한 덕택에 공포에 떨지는 않았으나 여객기가 목적지가 아닌 엉뚱한 공항에 착륙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문제의 여객기가 착륙한 곳은 파당 교외에 미낭카바우 국제공항이 새로 개항한 데 따라 지난 7월21일자로 폐쇄된 `타빙' 공항이었다.

이 여객기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게 없다"며 승객들을 안심시킨 후다시 이륙,당초 목적지인 미낭카바우 신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한 승객은 조종사가 미낭카바우 공항 관제탑에 활주로가 잘 보인다며 착륙 준비를 하겠다고 통보하자 관제요원은 착륙해도 괜찮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미낭카바우 공항측은 날씨가 나쁜 데다 항공기의 항행 장치에 문제가 생긴 데 따른 해프닝이라고 설명.

미낭카바우 공항의 유하네스 가파르 대변인은 일간 콤파스지에 "비행기가 착륙 준비를 할 때 어떤 승객이 휴대폰을 사용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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