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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불량 월병 판매로 곤혹을 겪고 있다.

중국 국가질량검사총국과 국가공상총국은 최근 잇따라 스타벅스가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월병에서 세균 함유량이 국가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월병(月餠)은 중국인이 즐겨 먹는 떡의 한 종류로 추석에 가장 인기있는 선물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이 이 사실을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하자 궁지에 몰린 스타벅스는 "베이징당국과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스위스 SGS사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세균수와 대장균수가 모두 적합한 수준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소비자의불신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반품을 원할 경우 받아들이겠다"고 한발짝 물러섰으며 톈진 등 일부 매장에서는 '월병이 모두 팔렸다'는 안내문을내걸고 사실상 판매를 중단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불량 월병 문제로 곤혹을 치룬 것은 2류 수준의 가공업체에 위탁생산해 납품받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90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에 중국에 진입해 본토 120개를 비롯해 홍콩 마카오타이완에 194개의 점포를 개설하는 등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스타벅스뿐 아니라 올들어 세계적인 식품업체들이 중국의 식품 기준을 초과하거나 위해 물질을 첨가해 중국 언론과 소비자단체로부터 집중적인 공략을 당하고 있다.

고급아이스크림 메이커인 하겐다즈는 비위생적인 방식으로 제조된 불량 아이스크림을 납품받아 곤혹을 치른바 있으며 KFC, 네슬레 등도 중국 국가 기준을 어긴 재료 사용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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