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대에 달하는 재산을 도박으로 탕진한 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몸을 광고판 삼아 돈벌이에 나섰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의 인터넷뉴스 아나노바가 보도했다.
중국 지린성 동부 둔화에 사는 처 홍웨이(37)씨는 현재 자신의 얼굴과 상반신을 광고판 삼아 '걸어다니는 광고판'역을 자처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도 알아주는 억만장자였다는 그는 2년 전 도박으로 전 재산을 탕진하고 파산할 수 밖에 없었다고.
결국 '건강한 신체'가 가진 것의 전부가 되버린 그는 자신의 몸을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현재 그가 계약을 맺은 회사만해도 9곳에 달한다.
얼굴과 상반신을 광고판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처 홍웨이씨.
그는 이 방법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모두 남을 위해 쓰겠다는 각오다. 그는 "광고수입 전액은 가난한 시골마을에서 일하는 교사들을 돕는데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