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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0대 남성이 면도칼과 거울 등을 이용해 스스로 피부를 절개하고 신경을 절단하는 등의 수술을 4차례나 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해 화제를 낳고 있다.

중국현지 언론인 화상천바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순잔췐(孙占权)이라는 50대 남성이 처음 수술을 한 것은 지난 79년.

가슴이 답답하고 팔에 힘이 빠지는 증세때문에 중의(中醫)를 찾은 순씨는 '내분비 종합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3년동안 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없자 스스로 수술을 결심한 것.

한달동안 연구(?)한 끝에 가슴신경이 흉부와 목을 자극해 병을 일으킨다고 보고 머리깎는 칼과 지혈제를 준비한 뒤 거울을 보며 앞가슴 피부를 절개해 신경을 끊었다고.

그후로도 순씨는 발꿈치나 목 아래 피부를 절개해 신경을 끊어내거나 심지어 복부를 절개해 '내분비 조직의 첫번째 기관(?)'이라는 물질을 꺼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사의 말에 따르면 순잔췐은 병이 없는데 스스로 병이 있다고 생각해 수술을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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