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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호텔에 가서 인터넷이 되냐고 묻지 말라. 모욕이니까”
독일어로 발행되는 스위스의 유력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은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한국의 호텔 직원에게 인터넷이 돼냐고 묻는 것은 방안에 침대가 있느냐고 묻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 초고속인터넷망은 물과 전기 같은 기본 유틸리티 서비스에 속한다면서 한국이 세계 최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를 갖고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NZZ는 지난 200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인용, 한국의 보급률은 100명망 24.9명으로, 덴마크(18.8명), 네덜란드(19.0명), 아이슬란드(18.3명), 스위스(17.3명)을 크게 앞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4천800만 인구 가운데 이미 1천600만이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애플리케이션도 직장업무에서 온라인 쇼핑, 전자 정부, 사이버 선거운동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데 이 신문은 주목했다.

NZZ는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승리한 것은 사이버 공간에서 추종자들을 동원한데 힘입은 것이라면서 정치 분석가들은 이를 세계 최초로 인터넷에 좌우된 선거로 말하고들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유독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강한 것은 국민들이 신기술에 수용적일 뿐만 아니라, 도시 집중화가 크게 진척된데다 아파트 생활을 선호하는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NZZ는 한국에서 온라인 게임이 인기를 끈 것도 초고속 인터넷망의 신속한 확장을 유도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에 속한다면서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이뤄지기 전에 PC방이 크게 번성한 것도 한국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콘솔형 게임기이 아니라 PC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는 오래된 대일 감정, 콘솔형 게임기가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는 등의 ’정치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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