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통신원 ‘별과 달’(닉네임)은 4일 이 PC방에는 현재 직원 8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1명이 더 필요해 7월26일자 ‘라다르 말랑’ 이라는 지역신문에 구인 광고를 내자 1주일 동안 무려 335명이나 지원했다고 전했다.
지원자 중 80%는 4년제 대졸자였으며 15%가 전문대 졸업자였다.
PC방을 운영하는 김(40)씨는 “인도네시아인들의 느긋한 사고 방식을 더 벗어나 좀 더 새롭고 참신한 직원이 필요해 광고를 냈더니 많은 사람이 몰려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터넷이 인기가 있고, PC방에 근무하면 쉽게 인터넷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몰려 든 이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라다르 말랑은 교육 도시라 학생이 많다”며 “1년 전만 해도 PC방 운영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았지만 지금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예전만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PC방에서는 한국 게임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