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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평민출신 며느리 맞이할 듯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23)가 동갑내기 대학 동창과 사랑에 빠져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1일 보도했다.
윌리엄 왕자의 애인인 케이트 미들턴은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는 평범한 집안의 세 자녀 중 장녀다. 이들 커플은 2년 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예술사 수업을 함께 들으면서 사귀기 시작했다.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었지만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가 같은 기숙사에 살면서 자주 얼굴을 마주치면서 조금씩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이들은 깊은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교제 사실은 그 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 동안 주로 학교 내에서 사랑을 나누었고 윌리엄 왕자가 조심스런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디 벨트는 전했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윌리엄은 다이애나의 외모 뿐 아니라 수줍은 성격까지 닮았다. 그래서 한 번도 여자 문제나 음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 동생 해리 왕자가 여자 친구나 술 때문에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함께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대학을 졸업하면서부터다. 대학 졸업 이후에는 언론의 추적을 따돌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윌리엄은 주변 사람들에게 “케이트는 내 정신적인 동반자다. 그녀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왕실 소식통은 윌리엄의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손자 며느릿감을 몹시 흡족하게 여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약혼 발표가 올해 안에 있을 것이라고 디 벨트는 전망했다.

이 신문은 “케이트가 다소곳하지만 총명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있다”며 “보수적인 영국 왕실에 딱 알맞은 며느릿감”이라고 평가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번 여름 휴가 이후 공식적으로 케이트와 부모를 초대할 계획이다. 약혼 발표 절차가 거의 끝나가는 셈이다. 케이트가 윌리엄과 결혼하게 되면 노르웨이, 덴마크, 스페인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로 평범한 가정 출신이 왕실 며느리로 들어가게 된다.

찰스 왕세자가 카밀라 파커 볼스와 재혼한 이후 찰스 왕세자 대신 윌리엄 왕자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윌리엄 왕자의 사랑과 결혼은 영국 왕실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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