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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에서 28일 한국 교민 1명이 은행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5시간여 만에 특수부대 요원에 의해 진압됐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29세의 K라고만 알려진 인질범은 이날 새벽 함부르크 오스도르프 지역의 스파르카세 은행 지점의 현금지동지급기 창구에 미리 들어가 있다가 오전 5시 출근하는 청소부를 가스총으로 위협, 은행 안으로 들어갔다.

범인은 이어 오전 8시께 출근한 은행 부지점장을 위협, 금고를 열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벨을 듣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으나 청소부를 내보내주고 오전 10시께 부지점장도 풀어준 직후 특수기동타격부대(MEK)에 의해 체포됐다.

범인은 모두 여성인 두 명의 인질을 전혀 해치지 않았으며, 체포 과정에서도 저항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빚에 시달려온 범인이 지난 달 은행을 털 계획을 세운 뒤 1주일 전 부터 은행 주변을 탐색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한국계인 부모와 함께 독일 괴팅엔시로 이주해와 결혼했으나 곧 이혼한 뒤 지난 2003년 함부르크로 이사했다.

그러나 그는 직업이 없어 양친이 송금해주는 돈으로 연명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서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독일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30대의 한국계 독일인이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 인근 노이스시(市)에서 마약거래 단속을 하던 경찰에 총을 쏘고, 부상한 경찰을 방패삼아 인질극을 벌이다 7시간여 만에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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