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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아내 죽인 英남편 5년형 선고  영국 한인들 격분… 촛불시위 벌이기로

한국인 아내를 토막 살해한 영국인 남편이 영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아, 영국 교민 사회에서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해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지난해 6월 한국인 아내를 토막 살해한 영국인 남성 폴 달튼(35)이 25일 공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어학원을 운영하던 달튼은 부부 싸움 중에 한국인 아내 강모씨를 때려 살해한 뒤 시체를 9토막 내 냉장고에 넣어둔 채 일본으로 달아났다. 영국 경찰은 일본에 있던 달튼을 설득해 영국으로 데려왔고, 영국 검찰은 고의적 살해인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영국 경찰과 검찰은 “턱뼈가 부러져 출혈로 숨질 정도로 심하게 가격했고, 아내가 숨진 후에도 응급조치를 취하려고 노력하기는커녕 사체를 토막내고 달아난 것은 고의성 있는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달튼은 경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수년간 아내의 폭언에 시달려 왔다. 부부 싸움 도중 흥분한 상태에서 아내를 한 대 때렸는데 숨졌다”고 주장해왔다. 결국 지난 22일 12명의 배심원들은 달튼측 주장을 받아들여 과실치사에 해당되는 ‘2급살인’ 평결을 재판관에게 제출했다. 재판부는 배심원 평결에 따라 달튼에게 5년형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신우승 재영한인회장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측 증인은 제대로 채택되지도 않는 등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영국 내 한인 원로 및 대표들이 모여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추모 행사 및 촛불 시위를 벌이면서 영국 정계와 언론에 공론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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