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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신도들 앞에서 움직였으며 카메라폰 동영상에도 이 모습이 찍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천명이 이 마을을 다녀갔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지난 주말 나폴리 인근 아체라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몇몇 사람들이 성찬대 옆의 성모상이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이후 아체라에 로마 가톨릭 성지처럼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문에 따르면 성모상의 손과 발이 “피와 살 등 인간의 형태가 되기” 시작했으며 그뒤 “신도들에게 다가가려는 듯이” 무릎이 하얀 옷자락 아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

신도들은 처음 성당 환경미화원들이 이를 목격했으나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 같아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160㎝ 높이의 이 조상은 석고와 대리석 가루로 만들어졌으며 지난해 12월 이 성당에 처음 세워졌다.

성당의 오레스테 산토로 신부는 자신은 직접 성모상이 움직이는 것을 보지 못했으나 많은 신도들이 이 모습을 카메라폰에 담았다고 말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신도들이 찍은 여러 동영상은 이 지역 주교인 지오바니 리날디 신부에게 전달됐으며 주교는 바티칸 교황청에 진위 판별을 요청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리날디 주교는 자신의 직감상 회의적이라고 말했으며 아체라에서 은퇴한 주교인 안토니오 리볼디 신부도 “로마 가톨릭은 성모 마리아의 출현에 대해서는 대단히 신중하게 처리한다”며 흥분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에스페디토 마를레타 아체라 시장은 이 ‘기적’은 최근 영국 런던과 이집트 휴양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해 성모 마리아가 고뇌와 평화에의 염원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타임스는 교황청이 1830년 이래로 성모 마리아의 출현을 15건 인정했으며 ‘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 주장에 대해서는 1954년 시실리 시라쿠사에 있는 ‘피눈물 흘리는’ 마리아상 1건만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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