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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라크 재건 용역업자들이 이용했고 저항세력들로부터 빈번한 공격목표물이 돼왔던 바그다드 중심부 알-사디르 호텔 정문 검문소에서 25일 오전 6시15분(현지시간)께 미니버스를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적어도 6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병원ㆍ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자동화기가 불을 뿜은 뒤에 발생한 이날 자살폭탄테러 희생자들은 호텔에 고용된 이라크인 사설 경비업체 요원들로 보인다.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 얼마 안 돼 티그리스강 동쪽 라마단 이슬람사원 인근 사고지역에서는 커다란 검은색 연기기둥이 피어 올랐다.

바그다드에서는 전날에도 동부의 한 경찰서가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 공격을 받아 적어도 22명이 사망했으며 상당수 상점이 크게 파괴됐다.

경찰 소식통들은 당초 테러공격으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인근 이븐 나비스병원의 한 의료진은 폭탄테러범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으며 부상자들 가운데 3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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