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주부 관속에서 살아나 조문객들 ''기절초풍''

by 윤정은 posted Jul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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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가족들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고 관에 넣은 40대 여성이 다시 살아나 조문객들을 놀라게 했다.

26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 사캐우주(州) 왕남옌군(郡)에 사는 주부 참파 완타코롯(44)의 가족들은 병원에서 자궁암 수술을 받은 후 상태가 악화된 그녀를집으로 데리고 오던 중 사망한 것으로 착각해 서둘러 입관시켰다.

참파의 남편(45)과 자녀들은 아내가 집으로 오는 도중 국수를 먹고 경련을 일으키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후 의식을 잃어 이미 죽은 줄 알았다는 것.

가족들은 참파의 맥박이 뛰지 않아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생각, 집에 오던 도중 구입한 관에 넣었다고 밝혔다.

장례식에서 참파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관 뚜껑을 열던 조문객들은 그녀가관속에서 눈을 깜박거리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사캐우주 병원 의사는 그녀가 죽은 게 아니라 의식을 잃었을 뿐인데 가족들이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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