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 사캐우주(州) 왕남옌군(郡)에 사는 주부 참파 완타코롯(44)의 가족들은 병원에서 자궁암 수술을 받은 후 상태가 악화된 그녀를집으로 데리고 오던 중 사망한 것으로 착각해 서둘러 입관시켰다.
참파의 남편(45)과 자녀들은 아내가 집으로 오는 도중 국수를 먹고 경련을 일으키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후 의식을 잃어 이미 죽은 줄 알았다는 것.
가족들은 참파의 맥박이 뛰지 않아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생각, 집에 오던 도중 구입한 관에 넣었다고 밝혔다.
장례식에서 참파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관 뚜껑을 열던 조문객들은 그녀가관속에서 눈을 깜박거리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사캐우주 병원 의사는 그녀가 죽은 게 아니라 의식을 잃었을 뿐인데 가족들이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