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인도에서 생후 6개월된 여자 아이가 개와 결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IANS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웨스트벵갈주에 사는 디샤가 개를 신랑으로 맞이한 것은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딱딱한 음식을 먹는 힌두 통과의례인 ‘아노프라산(annoprasan.쌀 의식)’ 이전에 이가 생겼기 때문.

이에 법원 공무원인 디샤의 아버지는 딸에게 행여라도 재앙이 닥칠 것을 염려해 힌두 승려의 권고에 따라 딸의 결혼식을 치렀다는 것.

이 결혼식에 소요된 비용은 총 4만루피(100만원 정도)로 이는 인도의 국민소득이 500달러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결코 적지 않는 돈이다.

꽃다발을 목에 걸고 신부를 맞았던 포미라는 이름의 이 개는 앞으로 디샤의 가족들이 돌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오리사주의 주도인 부바네스와르에서 한 소녀가 호랑이에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개와 결혼한 경우도 있었다.

‘지정 부족(Scheduled tribes)’ 출신인 이 소녀가 개와 결혼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치아가 기형적으로 자랐기 때문.

당시 PTI 통신은 치아가 고르게 자라지 않은 아이들은 특별히 호랑이한테 잡아먹히기 쉬운데 개와 결혼식을 올리고 나면 그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미신이 이 부족민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인도는 정보기술(IT)를 기반으로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문명세계와 동떨어진 상태에서 고유의 전통대로 살아가는 부족집단만 총 400여개(7천만∼8천만명)에 이른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