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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에서는 인민폐 10만위안(한화ㆍ약 1천200만원)을 주면 아름답고 잘 생긴 여대생들이 대리모가 되어 출산까지 해준다고 중국 관영 화상신보(華商晨報)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의 왕환(王歡) 기자가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 소재한 대리모 사이트 ’××代孕網’에 대리모 수요자의 신분으로 들어가 검색한 결과 16만9천681번째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사이트 경영자 뤼(呂)는 “당신이 돈만 내면 대리모의 사진과 자료들을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를 공동 경영하는 뤼의 부인 다이(戴)는 기자에게 2004년 대리모 중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공안에 의해 조사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우리는 곧 정상 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다이는, 이 사이트의 대리모는 인공 수정 방식의 대리모로 대부분이 대학 또는 전문대학 이상 출신이라고 밝히고 아름다운 여성일수록 가격이 비싸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의 여대생 대리모 정가는 10만위안이고 사이트의 서비스비, 정보비 가 각각 5천위안, 교통숙식비가 2천위안이며, 대리모의 생활비, 영양비는 사용자가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중국 국무원 위생부는 대리모가 불법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학자와 전문가들은 불법적인 대리모는 여성의 몸을 ’생육 기계’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의 존엄성을 해치는 짓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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