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청바지 가격은 얼마일까?
웬만한 집한채 가격과 맞먹는 초고가 청바지가 나와 청바지 마니아들 사이에 화제다.
청바지 수입브랜드 전문업체인 네오필이 이달 11일부터 한 달간 앞구정동 매장에서 전시하는 ‘리바이스 슈퍼볼진’의 가격은 무려 15만달러에 이른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억5000만원이 넘어 수도권의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과 맞먹는다. 일반 리바이스 청바지를 산다면 평생 입어도 다 못입을 1500장 구입할 수 있다.
이 리바이스 슈퍼볼진은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보석제조회사 ‘H-Stern’이 최고급 장인으로만 구성된 보석 세공팀과 리바이스 본사의 시그니처급 디자이너로 구성된 특수 제조팀을 동원해 2개월에 걸쳐 제작됐다.
리바이스 슈퍼볼진은 2003년 리바이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으로 제조됐다.
세계에 한 장만 존재한다는 희소성만으로도 순수 옷 가격만 8만5000달러(8500만원)이며 여기에 6만5000달러(6500만원) 상당의 최고급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루비, 백금 등 다양한 귀금속이 세공돼 옷 가격은 총 15만달러(1억5000만원)달러의 가치를 가진다.
네오필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청바지 전시가 끝나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바지(120년)인 ‘네바다 진’의 복각품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