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사망자는 자카르타 교외에 살던 38세 남성과 아홉살 및 한살난 딸 등 3명으로, 이들은 지난주 잇따라 숨졌다.
시티 파딜라 수파리 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의 사인은 조류독감으로 의심된다”며 “정확한 분석을 위해 시료를 홍콩으로 보냈다. 10일 정도 지나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가족들의 경우 가금류와 접촉했다는 증거가 없어서 인체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좀더 자세히 추적해 보면 이들 가족이 가금류와 접촉한 증거가 나올 수도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