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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슬람사회 “죄인된 기분” 당혹

“가장 두려워했던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

런던 폭탄테러가 영국에서 나고 자란 파키스탄계 청년들의 짓으로 좁혀지자 영국은 충격과 당혹감에 휩싸였다.


영국 언론들은 13일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가디언은 사설에서 “가능한 모든 결과 중 최악”이라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이번 테러가 정책입안자들이 자랑스러워했던 다인종사회에서 성장한 사람의 소행이라면, 그것은 시민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영국에서 성장한) 그들의 의도를 우리 사회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라며 안타까워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그들은 자살폭탄 테러리스트였다…. 그들은 영국인이었다”고 전했다.


가장 큰 여파가 미친 곳은 영국 내 이슬람 사회였다. 영국이슬람위원회의 이크발 사크라니 사무총장은 “침통, 충격 그리고 공포”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리 젊은이들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테러에 개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들은 영국 정부가 이슬람계 이민자들에 대한 포용정책을 재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지난 11일 테러발생 후 처음으로 하원에 출석, “영국에 대한 무슬림의 공헌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고 이번 테러 이후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간지 선도 “침착함을 유지하자”며 “무슬림에 대한 보복공격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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