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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심장부 영국의 런던이 공격당했다. 7일 오전 8시51분(한국시각 오후 4시51분)쯤 영국 런던의 금융가 외곽 무어게이트 인근의 지하철 구간 3곳과 2층 버스 1대에서 폭탄이 터지는 등 모두 4곳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런던 시경은 이날 폭발로 최소 37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상자 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후 기자회견에서 무어게이트역 인근 지하철에서 7명, 킹스크로스 인근에서 21명, 엣지웨어로드역에서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타비스톡 스퀘어에서 폭발한 2층버스에서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번 테러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영국의 스카이뉴스는 45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날 스코틀랜드에서 G8회의를 주재하던 중 보고를 받고 특별성명을 발표, “런던에서 일어난 폭발들은 일련의 테러 공격”이라며 “분명코 G8정상회담 개막에 맞춰 이뤄졌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패딕 경찰청 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사전경고도 없었고, 사고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도 아직 없다”며 “자폭테러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 슈피겔은 “‘유럽 알 카에다 비밀조직’이란 단체가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이용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며 “이들은 ‘영국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개입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테러가 발생한 직후 런던 시내의 모든 지하철과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런던 시내는 마비상태에 빠졌으며,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미국 등 서방 각국들도 테러경계령을 내리거나 반테러 경계 수위를 높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오후 긴급 전체 회의를 소집,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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