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금으로 제작한 시가 1억2천만엔(약 12억원)짜리 욕조를 갖춘 호텔 목욕탕이 일본에 등장한다.
지바(千葉)현에서 리조트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미카즈키(三日月)그룹은 18금으로 만든 황금욕조 6개를 11월까지 계열 호텔 3곳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다나카(田中)귀금속에 의뢰해 제작, 이날 공개한 황금욕조는 금 38㎏을 18금으로 가공해 만든 가로 120㎝, 세로 70㎝, 높이 65㎝로 개당 1억2천만엔을 호가한다.
기사라즈(木更津)시에 있는 류큐조(龍宮城)스파 호텔 미카즈키내 여탕에 먼저 설치한다는 계획.
희망자에게는 사진을 찍어준다는 계획이지만 사진사는 황금욕조를 지키는 감시요원을 겸하게 된다.
이 회사 사장은 욕조 6개를 설치해 “투숙객을 5-10% 늘리겠다”며 기대에 부풀어있으나 기대만큼 투숙객이 늘지는 아직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