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16세 소년의 배속에 죽은 태아

by 장다비 posted Jun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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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16세 소년의 배 속에 죽은 태아가 있는 것을 의사들이 발견하고 제거수술을 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다카의 한 의과대학 의사들은 25일 위 통증을 호소해 온 이 소년의 배 속에서 찾아낸 죽은 태아가 자궁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했더라면 태어난 소년의 쌍둥이형제가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팀이 소년의 배 속에서 찾아낸 태아는 무게가 2kg나 됐는데 "머리 부위는 물론이고 팔다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 의사는 말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누룬 나하는 "이번 경우는 한 태아가 다른 태아 속으로 들어가 마치 종양처럼 자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병원 앞에는 소년이 출산을 했다는 소문를 듣고 수 백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관심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 4월 카자흐스탄에서 7살 소년의 몸에서 태아 2개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 당시 태아들은 종양으로 발전했는데 머리카락과 손톱, 뼈의 흔적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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