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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동지역 군사문제 전문가인 스콧 리터는 최근 알자지라 인터넷판에 기고한 글에서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이란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미국 정부는 이미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 했다”고 주장했다.

스콧 리터는 지난 91~98년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라크 전쟁 전 후세인 정권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해 부시 행정부의 심기를 건드렸던 인물이 다.

그는 기고문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 발발과정에서 국민과 언론에 거짓말을 해왔다”면서 “이같은 행태를 통해 부 시의 이란 정책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부시 대통령이 “오늘도 이란 핵갈등을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 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과 달리 현실은 이란과의 전쟁 및 정권교체의 어젠다로 나가고 있다”는 것.

그는 부시 대통령이 이란을 ‘악의 축’으로 묘사하고, 이란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킬 필요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전쟁의 명분을 조 성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특히 리터는 “많은 사람들은 이라크의 미치광이같은 현상태를 통해 군사행동의 한계성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것이 이란에서의 군사행동 가능성을 지연시킬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며 “하 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할 뿐”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로 ▲미 중앙정보부(CIA)가 최근 이란 내에서 반정부 무장단체인 ‘인민무자헤딘’의 테러를 은밀하게 후원했으며 ▲미군 U2정찰기 추락 사고에서 드러나듯 정보수집 을 위한 이란 영공 침입이 이뤄지고 있고 ▲이란과 인접한 아제 르바이잔 국경지대에서 미군이 이란 수도 테헤란 접수를 위한 대 규모 군사작전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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