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중국경제성장의 비밀’ 번역ㆍ출간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경제에 대해 기대감 못지 않게 불안감의 시선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중국이 아직 사회주의 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데다 지나치게 많은 인구, 불안정한 사회, 은행이 떠안고 있는 대규모 부실채권 등이 나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중국경제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단순히 중국이 우리 이웃나라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2004년 들어 중국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경제 붕괴라는 ’쓰나미’는 세계경제를 도미노처럼 잇달아 쓰러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콩대학 아시아연구센터 연구원인 청차오저(程超澤)는 ’중국경제성장의 비밀’(지상사 펴냄)에서 중국식 경제개혁은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 달리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중국은 동유럽과 소련 등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에 비해 늦게 제도개혁을 시작했지만 그 발전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비약적이다. 이는 중국의 개혁이 자발이고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과 차별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이 2001년 12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을 때도 경제학자 가운데 일부는 심지어 ’10년 이내에 중국은 망한다’라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이전에 못지 않은 경제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저자는 나아가 중국이 이처럼 고도성장과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인으로 대략 10가지 정도를 꼽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한다.

우선 시장경제 제도의 도입과 생산력 향상에 필요한 경제 제도의 실시(단일소유제에서 공유제로 전환 등), 덩샤오핑의 ’3단계 발전전략(三步走)’ 등 정확하고 명확한 발전전략이 그것이다.

전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투자율과 지역개발ㆍ인프라 건설, 소비진작, 대외개방의 확대, 산업구조의 개선 등도 중국의 성장 비결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중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자랑한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일류의 과학자 12만 명 중에 중국계와 화교가 3만여 명에 달하고, 미국의 수많은 대학의 학과장 가운데 ⅓을 중국계가 맡고 있다. 실리콘 밸리의 소프트웨어 업체 중 35%의 기술 또는 실험실 책임자가 중국계이다.

저자는 나아가 중국 근로자의 수준이 높으며 태도가 적극적이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토대도 기술 개발과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김준봉ㆍ최윤정 옮김. 544쪽. 3만원.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373 우주공간 ‘딥 임팩트’ 성공 2005.07.04 2005.07.04 857
372 밥 우드워드 “신문사에 백악관첩자 있었다” 2005.07.02 2005.07.02 898
371 르 피가로 "집안일 안 하는 남편 처벌" file 2005.07.01 2005.07.01 885
370 일본호텔에 12억원짜리 `황금욕조'' 등장 file 2005.06.29 2005.06.29 1105
369 이탈리아 폭염으로 16명 사망 2005.06.29 2005.06.29 985
368 러시아인 입맛 사로잡은 직경 6cm 초코파이의 힘 file 2005.06.28 2005.06.28 1136
367 방글라 16세 소년의 배속에 죽은 태아 2005.06.27 2005.06.27 782
366 “부시, 이미 이란과의 전쟁 시작” file 2005.06.27 2005.06.27 948
» 중국이 망하지 않은 10가지 이유 2005.06.27 2005.06.27 881
364 중국 왕칭현의 최고 갑부 일가족 4명 피살 2005.06.22 2005.06.22 1031
363 식당 종업원 된 인도 우다이푸르 왕자 file 2005.06.18 2005.06.18 1249
362 시바스 리갈, 발렌타인 인수 file 2005.06.17 2005.06.17 10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 271 Next
/ 27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